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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9월 조회사
작성자 이동희(01038042685)
작성일 2023-02-08 오전 9:22:00

조회사(2022.9)

 

우림 임직원여러분!

언제 끝날지 모르겠던 여름의 무더운 날씨는 지나가고 가을의 문턱에 서 있습니다.

청명한 가을바람과 계절의 변화는 언제나 우리의 삶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줍니다.

또한, 9월은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민족 대 명절 추석이 있는 행복한 달입니다. 이번 명절은 코로나 발생 이후 처음으로 자유롭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어 더 뜻깊습니다. 과거 한가위는 우리 조상들이 한 해 동안의 결실에 감사하고, 이웃과 함께 나누는 명절이었습니다.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고 말씀하신 옛 조상들의 마음처럼 모두가 올 한 해도 풍성한 결실을 맺으시길 바랍니다.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었으나, 7월부터 코로나가 재확산 되어 근심이 계속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반면, 최근 여름철 재유행은 감소세로 접어들었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더 큰 파도가 남아있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올 가을·겨울철 독감(인플루엔자)과 코로나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까지 예견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질병관리청은 백신 접종 차수가 증가할수록 재감염 발생과 사망 위험이 감소했다.”라고 언급하며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급적 예방접종을 실시하여 재감염 및 확진되지 않도록 당부 드립니다.

 

최근 우리나라 경제는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결과로 고환율·고물가·고금리·저성장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돼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달러 환율은 134개월 만에 1,350원을 돌파하면서 우리 경제에 큰 고통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고환율은 수입 물가를 끌어올린 뒤 소비자 물가에 반영돼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초래합니다.

정부는 고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리지만, 고금리는 투자와 소비를 위축시켜서 저성장으로 이어집니다. 특히 가계대출이 많은 우리나라는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 그리고 서민의 피해가 매우 크게 작용됩니다. 물가를 잡고 미국과 금리 격차도 좁히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은 불가피해 보이지만 서민들을 위한 세심한 보완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우림 임직원여러분!

2022년도 8월은 하기휴가 등으로 기대 이하의 경영 실적을 보이며 매우 부진합니다. 무더위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말을 반납하며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022년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우림 임직원여러분!

추석 덕담으로 건강한 공감에 대해 준비했습니다.

저는 공감이 인간의 의무이며, 우리의 기본적 선량함을 받아들이라고 권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공감은 행동을 촉구하는 외침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행동이 아니라, 세상의 고통을 덜어 주는 위대한 축복의 행동입니다.

 

공감의 조건에는 나의 판단을 전제로 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공감은 판단이 아닌 이해가 바탕이 되어있어야 합니다. 그 이해의 바탕에는 상대를 나와 똑같은 사람이라는 존중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다름을 틀림으로 볼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그 다름이 존재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름과 차이를 틀린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그 자체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이 있어야 상대방이 느끼는 감정과 생각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봐줄 수 있고, 그 감정들을 이해하며 공감할 수 있습니다.

 

공감도 능력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공감하는 능력을 키우는 노력을 많이 해야 합니다?. 하지만 더러는 '변질된 공감'에 휘말릴 수도 있습니다. 공감의 영역이 '내 편, 네 편'으로 갈려 자기 울타리에 갇히기 때문입니다. '내 편'이면 다 좋고, '네 편'이면 다 싫다는 태도는 결코 '건강한 공감'이라 할 수 없습니다. 선량함과 선한 생각의 토대 위에서 상식과 균형 감각을 가질 때 공감 능력도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습니다.

 

동감은 상대와 똑같이 느끼는 것인 반면 공감은 상대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다른 처지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의 마음을 이해해 줄 수 있다면 공감할 수 있는 것입니다.

혹은 같은 경험은 아니었지만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상대의 감정을 알 수 있을 것 같다하는 마음입니다.

 

우림 임직원 여러분!

공감의 자세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우림의 사훈인 역지사지와 동일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공감을 생활화하여 배려의 직장, 배려의 사회가 되도록 모두가 노력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우리 고유의 명절 한가위를 맞이하여 그동안 함께 하지 못했던 가족과 따뜻한 시간 보내며 우림가족 모두의 가정에도 보름달만큼 풍성한 결실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2.9.1

 

 

회장 정종민드림